시간을 여는 여유 30

오대산 선재길

가을 선재길에서    1년여 만에 댜시 찾은 선재길에서  가을의 진한 향을 폐부 깊숙히 담고서9km 계곡의 울림을 따라서 자연에 동화된자신의 모습을 찾아보고 있었다.    여 행 지 : 오대산 선재길(월정사~상원사:9.1km:1만 5천 6백보)   여행일시: 2024,10,20,07:50경~11:00경(식사및 휴식포함)    여행인원: 아내와 둘이서   여행경로: 월정사 주차장~월정사경내~월정사 좌측 선재길초입                      ~섶다리~동피골~상원사 월정사 경내의 단풍나무의 색조가 아름다운 가을을 뿜어내고 있었다.      국보 제48호 월정사 8각9층석탑(고려전기 석탑)작년에 보수공사중이었는데 보수가 끝나고 말끔하게 단장한 모습이다.      선재동자가 깨달음을 구한 선재길에서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여 행 지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여행일자: 2024,05,05,일요일 10:30~14;30여행인원: 아내와 둘이서소       감: 한국 역사의 온전한 정신과 혼을 느낄 수 있는                  민족의 숨결이 생생히 꿈틀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나의 눈으로                  다가온 감동을 한껏 자랑스런 조상님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도도히 흐르는 민족의 맥을                   가슴 한가득히 담아보았다.

오대산 선재길을 걷다

선재길에서  화엄경 선재동자의 지혜를 배우며 그 깨달음의 기쁨으로18.2km의 행복을 배가하며 선한 몸과 마음 가득히 가을을 담아내었다.       가을, 시리도록 눈부신 날    어쩌면 푸른 속살을 훤히 들여다 볼    여유로운 욕심에  발걸음 조차 바쁘건만    속세에서 가져온 진한 고독을 벗삼아    선재길에서 무장해제된  나를 불러내어    동피골 맑은 물에 가만히 비추어 본다.         오대산은 상원사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거쳐서 오르면비로봉 정상(1563m)에 이르게 되는데 비로봉 정상에서 우측으로 상왕봉과 두로령을 지나면두로봉에 이르게 되고 또 우측으로 동대산과 비로봉 좌측으로 효령봉이병풍처럼 두르고 있어서 이들 5봉이 중국의 오대산을 닮아서 신라의 자장율사가오대산이..

성산일출봉에서

여행지: 서귀포시 성산 일출봉 여행소감: 2023년도 7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새벽 03경 잠이 깨었다 아내와 함께 제주여행의 둘째날 성산일출을 보기로 하고 새벽 4시40분경 성산에 도착하여 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성산의 높이는 180미터 정도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여름 날씨에 습도가 높아서 정상에 오를 무렵에는 온통 땀으로 목욕을 한 후 였다. 그러나 바람이 남동쪽으로 조금씩 불어서 이내 시원한 기분이 들면서 땀은 뽀송뽀송하게 식었다. 어느새 여명이 반대편 하늘까지 퍼질무렵 붉은 기운이 동편 하늘에서부터 물들여 나가고 있었다. 사람들의 휴대폰 촬영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호성이 터질무렵 농구공만한 둥근 해가 바닷길을 내면서 구름사이를 헤집고 나오고 있었다. 성산 일출은 이번에 경험으로 4번째 목격을 하면서..

제주도 본태 박물관(https://bontemuseum.com/)

여행지:제주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762번길 69 본태 박물관여행일자:2023,07,31,월요일,11:00~13:50관람가능시간:연중무휴(10:00~17:00,18;00까지 전시관 관람가능)여행소감: 제주도 서귀포에는 성산일출봉,섭지코지,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외돌개,용머리해안                정방폭포,천지연폭포등 명소들이 많지만, 이번에 찾은 본태박물관은                본래의 모습을 자연과의 조화속에서 빛과 물을 건축속에서 구현하여                전통과 현대의 모습을 잘 살려낸 세계3대 건축가 중 한명인 안도 다다오의                작품인 본태 박물관(1관~5관)을 찾았다.                   본태박물관 앞 정원 연못 안도 타다오는 1995년에 건..

천안 광덕산 산행

산행지: 광덕산(699m)산행경로:광덕사 공영 주차장~광덕사~568나무계단~노산 이은상비(팔각정쉼터)~정상(원점회귀 산행)산행일자:2023,01,29,09:20~11:40경산행인원:허형 부부,전형 부부,서형부부,안사람과 나(총 8명)산행소감: 일요일 아침 08:00경 평택 포승에서 출발하여                 광덕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08:40경 이었고  역시 평택에서 출발한                 전형,허형 부부가 09:00경 도착하여                09:20경 8명이 본격적인 광덕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광덕산은 강당골을 기점으로 장군바위등을                 통과하는 산행을 여러번 하였는데       ..

임영웅 콘서트(고척 스카이 돔) 후기

우리시대! 세대를 묶는 힘을, 노래라는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엮어내는 임영웅이란 불세출의 국민가수가 이루어내는 화합과 조화의 어울림을 보면서 껍데기를 뚫고 나오는 그 시련속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인성으로 만들어낸 감성장인이 이루어갈 미래의 전도를 보면서, 그 일련의 과정에선 고척돔의 한 점 위에서 영시와 영웅이 이루어가는그 황홀한 조응을 그리면서,IMHERO 앙콜 콘서트를 찾았다.     불과 4개월 남짓한 기간,지난 7월에 대전 콘서트를 직관한 이후 다시 만난 임영웅에게는 감성장인,국민가수,라이브의 황제,음악의 전도사등이당연한 수식어로 바뀌는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비안도(我備安都)에 정착한지 100년 건행국을 세우고건행을 일상에 실현 해 가는 영시와 영웅의 쪽빛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속리산 문장대 하늘소

장수하늘소는 자연계에서 70년대 이후 관찰되지 않는 천연기념물 218호로 지정된 곤충이다. 2022,08,04(목) 오전 11:02경 속리산 문장대 근처에서 조우한 하늘소가 큰지렁이를 잡아서 끌고가면서 지렁이의 살속으로 파고들며 잡아먹고 있는 장면 속리산 문장대 정상석 속리산 문장대 정상석 앞쪽에서 큰지렁이를 끌고가면서 살점을 파먹고있는 하늘소의 모습 10cm가 족히 넘는 큰지렁이를 하늘소가 잡아먹는 모습 문장대에서 조우한 장수하늘소

임영웅 콘서트 직관 후기

감성장인,국민가수 임영웅!그를 처음 본것은  2020년초  우연히 방송 채널을 돌리다가 눈길이 머문곳에 나의 채널 선택은 동시에 멈추며 귀는 한 미스터 트롯이라는 경연 프로그램 참가자의 노래소리에가만히 귀 기울이고 있었다.     그의 소리는 영혼의 울림같은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60평생을 사는동안 들어보지못한 전율처럼 다가섰고 그의 소리에 어느 덧 눈가에 촉촉히 고이는 눈물을 옆에있는 아내가 볼까봐몰래 훔쳐내며 아내를 힐끔이 본 순간 아내 역시 눈물을 지으며 살며시 웃는다.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새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

운현궁에서

대원군(大院君)은 생전에 자신은 왕이 되지 못하였지만, 자식은 왕이 된 경우에 칭하는 말인데 조선의 시기에는 4명의 대원군이 있는데 선조의 아버지 덕흥군,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 철종의 아버지 전계군, 그리고 12살에 왕위에 오른 명복(命福, 개똥이)이는 고종의 이름인데 흥선대원군은 살아있을때 아들이 왕이 된 즉 아버지가 죽은 후에 추존이 된 3명의 경우와는 다르게 흥선군만 생전에 아들이 왕이되어서 당시에 세도가들인 안동김씨인 김조순,김좌근등에 있던 권력을 왕권으로 가져오는 역활의 선봉에 선 그 중심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李昰應)이 있었다. 운현궁(雲峴宮)은 안국역 근처인 종로구 운니동 114-10 소재지에 있는데 이곳에서 자신의 둘째아들이자 조선 26대 왕이 된 고종(명복)이 태어난 장소이거니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