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여는 여유 35

영인산(364m) 산행

산행지: 충남 아산 영인산 산행일시: 2021,06,27(일) 산행소감: 영인산은 아마도 200번은 정상을 오르지 않았을까? 영인산 정상인 신선봉은 364m로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산이지만 영인산으로 오르는 길은 영인산 주차장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대나무 숲을 지나서 조금 오르면 데크길과 임도로 분리되는 계단으로 오르면 고운 흙길로 이어지는 산 숲을 따라가는 전형적인 육산이지만,휴양림과 선비의 상투를 닮은 상투봉(299m)을 지나서 좌측 계단길로 이어가는 제법 가파른 암릉을 가진 닫자봉(275m)으로 오르게 된다. 닫자봉에서 오르내림을 계속하면서 어느덧 956계단을 따라오르면 신선봉(364m)인 정상에 이르게 된다 신선봉 정상에 서면 어느사이 이순신 장군의 흔적들이 보이는 아산 영인산의 풍모를 한껏 느..

목포 여행

8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서 지난 10년 넘게 미뤄온 100대명산(산림청 발표)의 99번째 산행을전남 신안의 홍도 깃대봉으로 정하고서 산행관련 준비을 하면서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에서8월2일 오후 13:30경 출발하는 홍도행 쾌속선(16:00경 홍도 도착)을 예약 확인 후평택 집에서 2일 새벽 04:00경 출발하여 07:20경 목포에 도착하여 5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생겨서목포 시내 유달산 조각공원과, 갓바위,목포 해양유물관등을 돌아보고 홍도행 배를 탔다.     요즈음 코로나19라는 희대의 전염병과 전대미문의 50여일 동안의 긴 장마등으로  여행등 실생활에서도많은 지장을 받고 있었지만, 홍도 여행에서 중간에 목포시내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해양유물관과 조각공원은 인상깊게 보았다. 여유있는 ..

우리 산하 설경, 폭포등의 비경

2008년경부터 130대 명산(산림청발표,인기명산)을 오르내리면서 우리 산하의 비경중에서 혼자서 보기에는 아까운 멋진 폭포의 절경들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서 남기고자, 설악산,내연산,재약산,소백산등의 폭포와 산행 동료이자 친우인 전경식(대감마님)의 소백산,무등산 설경등을 감상하고자 정리 해 보았다. 영남알프스로 알려진 재약산의 층층폭포인데 상층폭포와 하층폭포의 모습이다 재약산 층층폭포에서 조금내려오면 역시 2단으로 흘러내리는 흑룡폭포 설악산 천불동계곡은 대청봉에서 소청,희운각,양폭등을 지나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서 펼쳐진 절경을 감상하노라면 어느사이 이곳 천당폭포에 이르게 된다. 설악산은 폭포의 전시장이라 할만하다, 정말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설악산 비룡폭포 화채능선의 칠성봉을 끼고 내리는 3단폭의 토왕성 폭..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을 찾다

여행지: 충남 예산의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여행일자: 2017,11,21,화요일 오후 200 여년의 세월을 담아 秋史 김정희(金正喜) 선생을 뵙다. 조선 정조에서 철종년간에 조선 최고 명필이면서 서체의 독특한 경지에 이른 추사체를 창안하여 당대및 후세 청나라의 문인들까지 칭송한 완당의 고택에서 삶의 향기를 한껏 담아보았다. 추사고택의 입구 추사고택은 완당선생의 증조부,김한신(金漢藎)이 18세기 중엽에 건립한 53칸 규모의 전형적인 중부와 영남지방에서 볼 수 있는 'ㅁ'자형 양반 대갓집 형태이다. 歲寒圖,국보 제180호인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에서 9년간 귀양살이 하는 동안에 제자인 우선(藕船) 이상적(李尙迪)이 정성을 다해 청나라 연경에서 구해온 책을 보내주는 등 사제의 의리를 지켜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