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오봉산은 절경과 비경이 함께 머물러 있는 곳으로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로도
유명하다. 기기묘묘한 청솔바위와 소나무의 절묘한 조화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파른 산세와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청평사로 하강길은 군대시절의 유격훈련을
떠 올릴 만큼의 난코스를 이룬다. 다리의 힘과 팔의 힘을 동시에 요구한다.
험한 산세만큼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대감마님,못난이,수리대왕,이조대왕...친우 선배들과 함께한 오봉산 산행은
감자전에 탁배기로 목을 축이며 소양호 유람선의 호사까지 곁들인 흥겨운 산행이었다.
능선산악회 산악대장님의 지리산 종주산행을 안주삼아 닭볶음탕으로 배를 채우며
흥겨운 산행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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