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1288m는 땀을 제대로 흘리게 한 후에나 정상을
허용하였다. 계단의 수가 몇 개나 되는지 비로봉 꼭대기까지
온통 계단이다. 하늘이 열리고 나서야 계단이 사라지고
겨울산의 진면목인 상고대의 향연이 풍요롭게 펼쳐지고 있었다.
평택에서 10:00경에 출발하여 호볍JC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바꿔타며 128km(네비게이션 실거리)를 달려서 12:00경
구룡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요금 4000냥과 입장료 2000냥
등을 지불하고 치악산국립공원의 최고봉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두시간 남짓 한 번도 쉬지않고 오르니 하늘이 열리고 있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은 구룡사를 거쳐서 세렴폭포를 지나
사다리병창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비로봉정상에 섰다.
과연,정상에서 만끽하는 희열은 산우님이 아니고서야
어찌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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