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계룡산의 상고대(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

사색의 산책 2010. 1. 23. 05:01

 

 

    친구와 함께 계룡산 동학사주차장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동학사를 돌아보면서 비구니들 만이 보이는 경내를

돌아보기가 쑥스러웠다.

 

    동학사를 나오니 관음암등의 작은 암자들이 눈에

들어왔으나, 산행길이 바빠서 지나쳐 걸으면서

좌측편으로 접어드니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얼마쯤 걸었을까, 좌측편에 은선폭포가 하얗게

물보라를 내며 수직으로 수십미터를 낙하하는

장관이 눈앞에 들어왔다.

 

    제법 경사를 이룬 돌계단을 오르니,동학사가

한 눈으로 조망되고, 자연성릉의 굴곡을 감상 후

관음봉에서 최고의 상고대를 만나니,

몸과 마음이 넘 바빠져서 넋을 놓고 말았다.

 

    관음봉을 내려와 연천봉으로 발길을 돌려

연천봉에서 조망한, 관음봉의 절경에 취해

한동안,멈춘 시간의 조화를 시각에서 심안으로

옮겨 보았다.

 

    자연성릉을 지나면서 설악산 봉정암 우측 오층석탑을

지나면서 오세암가는 길에 만났던 용아장성릉의 절경들을

다시 보는 듯하여  몸과 마음은 어느 새  하늘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남매탑에 얽힌 설화는 은혜를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준

호랑이와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읽게해서 행복한 산행을

이어가게 하였다.

 

 

 

 

 

 

 

 

 

 

 

 

 

 

 

 

 

 

 

 

 

 

 

 

 

 

 

 

 

 

 

 

 

 

 

 

 

 

 

 

 

 

 

 

 

 

 

 

 

 

 

 

 

 

 

 

 

 

 

 

 

 

 

 

 

 

 

 

 

 

 

 

 

 

 

 

 

 

 

 

 

 

 

 

 

 

 

 

 

 

 

 

 

 

 

 

 

연천봉에서 관음봉으로 오는 길에 삵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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