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괴산 남군자산 산행

사색의 산책 2015. 9. 21. 08:37

    산행지: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있는 남군자산(872m) 산행

    산행일자: 2015, 09, 20, 06:30경~ 10:00경

    산행경로: 하관평 마을회관(노인정)~좌측 오미자밭쪽~삼형제바위

                 ~칠일봉(710m)~삼거리~정상(872m)

    산행인원: 아내와 나

    산행목적: 괴산의 명산 주유및 건강을 위해서

 

    산행소감:     5년여전 군자산을 오른 후 남군자산이 항상 오르고 싶었는데

                 이번에 아내와 함께 속리산, 희양산,운달산,대야산등의 조망이

                 아름다운 남군자산에 오르게 되었다.

 

                     하관평 노인회관 개울 좌측의 소 2마리가 덜그덕거리는

                  음메소리가 정겨운 농가 좌측길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곧이어 가을 수확이 한창인 오미자 열매의 붉은 빛 축제가

                  주렁주렁 열리며 새큼한 향기를 내어놓는다.

 

                     조금 더 오르면 솔향이 그윽한 우측 등로로 오르면서

                  본격적인 남군자의 품안으로 안겨들고 30 여분 산행을 이어가면

                  소나무와 어울린 삼형제 바위를 만나게 된다.

 

                     삼형제 바위에서 탁트인 조망과 함께 어우러진 주변의 풍광은

                  이 산 산행의 절정을 보여주고 황정산의 누운 소나무를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는 말그대로 바위에 붙은 듯한 누운소나무의 전형을

                  보게된다.

 

                     구절초가 산행내내 말동무하듯 방긋방긋 미소짓는 요사이

                  남군자산의 풍모도 가을내음을 한껏 발산하고 있었다.

 

   

하관평 마을회관(노인회관) 좌측으로 개울건너 산행이 시작된다.

 바닥에 누군가 남군자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표시 해놓았다.

 오미자의 시큼한 향이 가을을 이야기한다.

  등로 곳곳에서 보이는 구절초가 해맑은 웃음으로 다가선다.

  운무에 휩싸인 주변 산군

  속리산,운달산,대야산,희양산등 주변 산군의 모습들이 조망된다.

  삼형제바위 근처의 묘하게 생긴 소나무의 모습

 삼형제 바위가 일렬로 도열하고 있다.

  신묘한 모습의 3 형제 바위

  바위의 중앙부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신기한 삶

  바위에 누워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황정산의 누운소나무를 압도한다.

  바위틈을 비집고 서있는 고사목

  삼형제 바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보배산,칠보산,덕가산,막장봉,대야산,희양산등의 속리산군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 바로 아래의 삼거리

  남군자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산군이 운무에 휩싸여있다.

  돈가스봉이라고 누군가 적어 놓았는데 이름이 희안하다.

  삼형제 바위가 사이좋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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