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거를 손수 말아서 피우는 뉴욕의 제레미(주드 로)의 카페에는 손님이 남긴
잠겨진 사연들을 여는 열쇠의 추억과 실연당한 엘리자베스(노라 존스)를 위한
블루베리파이가 있다.
이들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갬블에 심취했던 결코 행복하지않은
나탈리 포트만의 접힌 꿈도 엿보인다.
<중경삼림>에서 '캘리포니아 드리밍'을 꿈꾸는 왕정문의 짝사랑(양조위를 향한)이
이루어지는 왕가위식 포멧을 떠올리게하는 이 영화는 엘리자베스가 실연의 상처를
잊고 1년동안 멤피스와 네바다를 여행하면서 겪는 일들과 자신의 아르바이트일을
하면서 일어나는 사연들이 발신지없는 편지로 제레미의 카페로 도착하고
제레미의 카페엔 엘리자베스를 위한 예약석이 항상 남아 있는데...
이 영화의 압권은 노라 존스와 주드 로의 테이블 키스씬이다.
블루베리파이의 아이스크림이 뭍은 노라존스의 입주위가 달콤하게
클로즈업되고 주드로는 행복한 현실을 실감한다.
동.서양이 혼합된 미인의 이미지가 감도는 째즈 뮤지션의 외출은
그녀의 분위기 만큼 왕가위의 연출이 따라가지는 못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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