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청룡 영화제 최고의 작품상

사색의 산책 2009. 3. 5. 16:26

 

 

 

 

 

 

우생순은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을 여러번 훔쳐내게 하는 감동적인

스포츠드라마 였다.  영화의 내용은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팀을 소재로 1992년 바르셀로나와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거머쥔 세계최강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었던 불멸의 선수들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모였고 이제 30대의 아줌마가 된 전설의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파죽지세로 결승전까지 돌진 해 간다.

 

    결승전 상대팀은 유럽의 최강인 덴마크였고 체력과 신장및 심판 판정의

불공정한 상황등 안팎으로 힘든 역경속에서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19차례의 동점을 이루며 엎치락 뒷치락을 반복하였고

연장전까지 동점을 이루어 승부던지기로 석패하여 은메달을 땄다.

 

    그러나  이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국내에 들어와도 복귀하여

운동을할 실업팀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그들의

기적같은 드라마는 아줌마가 자랑스러운 이유였다.

 

    실제 그당시 선수는 임오경(38),오영란(37),오성옥(37),허영숙(33)등이었다.

이들을 연기한, 문소리,김정은,김지영,조은지등의 연기력도 이 영화가

청룡영화제의 작품상을 거머쥐게 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30대 아줌마가 주축이된 스포츠드라마를 감동적인 시나리오로 연출 해 낸

임순례 감독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