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스크랩] 지리산의 속살을 엿보다(결론:진면목보기)

사색의 산책 2009. 8. 5. 19:19

 

 

 

    개인적으로 지리산을 10회이상 가보았지만.지리산에 관한한 초보이고, 유아일 뿐이다.

方丈山은 智異山(地理山)의 또다른 이름인데, 智離山은 佛家에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지리산은 종주 능선상의  천왕봉,제석봉,반야봉,촛대봉,토끼봉,삼도봉등과 합쳐서

1500 m 가 넘는 봉우리만도 15개에 이른다. 얼마나 크고 깊은 산인지는 종주를

하면서 자연스레 알게된다. 

 

    너무나 잘 알려진 뱀사골,화엄사,피아골,칠선,중산리,백무동,달궁계곡...등

10 여개 이상의 계곡이 즐비한 "지리산을 아는 것은 단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라는 말로 압축하면 맞겠다.

 

    그냥 지리산이 좋다. 지리산을 종주하면 건방진 말이지만, 다른 산이 없어진다.

깊고 그윽한 산, 어머니가 생각나는 산이 바로 지리산이다.

넓게 펼쳐진 어머니의 치마폭에 안긴 아기가 되어버리는 산,

아마도, 내 평생 백번은 가보아야 겨우 조금 알게 될 듯한 산이다.

 

 

 

 

 

 

 

 

 

 

 

 

 

 

 

 

 

 

 

 

 

 

 

 

 

출처 : 산과 사람 (어울림)
글쓴이 : 산들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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