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스크랩] 지리산의 속살을 엿보다(결론:진면목보기)

사색의 산책 2009. 8. 5. 20:13

 

 

 

    개인적으로 지리산을 10회이상 가보았지만.지리산에 관한한 초보이고, 유아일 뿐이다.

方丈山은 智異山(地理山)의 또다른 이름인데, 智離山은 佛家에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지리산은 종주 능선상의  천왕봉,제석봉,반야봉,촛대봉,토끼봉,삼도봉등과 합쳐서

1500 m 가 넘는 봉우리만도 15개에 이른다. 얼마나 크고 깊은 산인지는 종주를

하면서 자연스레 알게된다. 

 

    너무나 잘 알려진 뱀사골,화엄사,피아골,칠선,중산리,백무동,달궁계곡...등

10 여개 이상의 계곡이 즐비한 "지리산을 아는 것은 단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라는 말로 압축하면 맞겠다.

 

    그냥 지리산이 좋다. 지리산을 종주하면 건방진 말이지만, 다른 산이 없어진다.

깊고 그윽한 산, 어머니가 생각나는 산이 바로 지리산이다.

넓게 펼쳐진 어머니의 치마폭에 안긴 아기가 되어버리는 산,

아마도, 내 평생 백번은 가보아야 겨우 조금 알게 될 듯한 산이다.

 

 

     천왕봉정상에서 백두대간의 동맥을 꿈꾸며! 산꾼은 산을 모르지만, 산은 산꾼을 안다.^^*

     세석에서 장터목으로 넘어가면서, 고사목이 1000년을 순간이라 한다.

    토끼봉에서 연하천으로 가는 길에 군락을 이룬 꽃님, 누구세요!?^^*

     장터목 부근인가(?)... 고고한 소나무님 자태가 멋지네요...^^*

     세석에서 장터목으로 가면서, 고사목님 천년과 순간을 알려주신 분...^^*

    살아서 1000년 죽어서 1000년을 말하지 않아도 감히 알겠습니다...^^*

     운해와 고사목과 산의 어울림은 ...멋지군요

   죽은 고사목안으로 산 소나무가 포근히 안긴 신묘한 어우러짐...세석에서 장터목으로

   가는 중에 만난 두 분의 동거(?)는 , 혼인신고는 하셨나요^^*

    세석에서 장터목 구간에서 보이는 연봉, 구름, 태양의 조화...

     세석에서 장터목구간에서 황홀한 진경에 넋을 잃었다.

    하늘이 베푼 선계의 지상강림...세석에서 장터목구간

     세석평전과 태양의 울림.

    장터목 근처의 노을과 운해.

    그대를 향한 그리움을 바로 천석고황 연하고질이라 했나요^^*

     제석봉 근처에서 내려본 운해...

     제석봉 근처의 고사목...

     제석봉 근처의 고사목과 운해...

     망중한...영원한 친구님...중산리계곡...언필칭 침대바위

     중산리 계곡의 칼바위

     천왕봉에서 조망한 운해.

 

 

 

출처 : 산과 사람 (어울림)
글쓴이 : 산들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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