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랑

우에노 주리

사색의 산책 2009. 3. 6. 11:22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에서 조제의 연적'카나에'로 데뷔한 우에노 주리는

<스윙 걸즈:2004> <무지개 여신,2006><노다메 칸타빌레:2006> <나오코:2008>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최근작인 <나오코>는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8년간 장기 연재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나쁜 녀석,로보컴, 안녕,미도리짱>

등으로 유명한 후루마야 도모유키 감독과 함께한 작품이다.

 

    자신으로 인하여 유스케(미우라 하루마)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죄책감을 안고

자라온 나오코는 6년 후  천재적인 마라토너로 성장한 유스케와 재회하고

고백하지만,유스케는"누구도 원망하지 않아"라며 냉정하게 돌아선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육상부 코치 니시우라는 나오코를 매니저로 영입하며

함께 합숙훈련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아픈 과거를 지닌 소년,소녀가 '역전 마라톤'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스포츠 드라마인데 청춘 멜로물의 촛점의 상이 불분명한 영화

 

 

 

 

    우에노 주리는 중학교시절 실제로 육상부에서 운동을

하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고, <나오코>에서도 실제로

마라톤을 뛰었다.

 

    연기란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그녀의 미소가

더욱 밝게 다가온다. <무지개 여신>에서는 독립 영화를 만드는

여대생 역을 연기하면서  실제로 8미리 카메라를 돌리고 편집하며

영화 제작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였다고 토로한다.

 

 

 

    모델에서 배우,영화제작자로서의 꿈을 향해서 딛고 있는

그녀의 발걸음이 웬지 심상치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