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돌층계의
1004를 통과하는 의식을 넘어서면
불쑥 마중나온 강화도의 상징인
참성단을 마주보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게
되는데 이유 인 즉슨,자연보호라는 명목아래
이제는 직접 볼 수 없는 참성단과
1년에 공식적으로 10.3 개천절과 1,1신년 해맞이
행사 때 참성단을 개방한다니 강화 군수님을
탓 할일 만도 아니리라^^*
468m의 산이 결코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마니산의 격은 고려시대 항몽의 전적지로서 만이 아니라
조선시대 대청나라의 항전지로서,선말 쇄국의 선봉에선
우리 선조들의 의연한 정신과 대한민국의
얼과 혼이 함께 상존하고 있는 곳이기에
그 중요성과 내 존재의 자존심을
찾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마니산의 돌계단을 천천히 오르면서
산행의 묘미를 내심, 미소로써 그려본다.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룡산(경남 사천)에서 봄을 온 몸으로 맞이하다. (0) | 2011.04.11 |
---|---|
강원 춘천의 삼악산에서 (0) | 2011.04.11 |
우암 선생과 화양계곡을 소요하다. (0) | 2011.03.13 |
[스크랩] 가야산 국립공원의 매화산(남산 제일봉:1010m)산행기 (0) | 2010.12.04 |
[스크랩] 이른 봄 대야산 산행 (0) | 201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