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산행

        산행지:강원 정선군 고한읍,태백시, 함백산(1573m)

        산행일시: 2020,07,12,07:30~10:10경

        산행경로: 만항재쉼터(1330m)~ 창옥봉~ 함백산 정상(1573m) 원점회귀 산행

        산행인원: 아내와 둘이서

        산행목적: 건강증진외

        산행소감:

                         이번 함백산 산행은 만항재 쉼터에서 시작하였다. 평택에서 04:50경 출발하여

                     서평택에서 제천간 고속도로와 영월,정선을 거치며 총 230km를 달려서

                     만항재 쉼터에 도착한 것은 07:20경 이었고 07:30경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여

                     08:50경 정상에 올랐고 근처에서 식사겸 휴식을 한후 만항재로 원점회귀 하산을 하였다.

 

                         함백산은 주변의 태백산처럼 여름 야생화의 보고이다, 산행내내 다양한 우리 들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산조팝나무꽃, 초롱꽃,하늘나리,기린초,긴산꼬리풀,꿀풀꽃등의

                     야생화 군락지에서 잠시도 눈을 떼기가 아쉽게 아름다운 축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만항재 쉼터에서 1시간 20분정도 산행을 하여 정상에 도착 

 

 

 

 

    함백산 정상에서 보이는 태백산 주봉과 좌측의 문수봉이 운해위에 다가선다

 

 

 

 

    만항재 쉼터의 안내판

 

 

        만항재임을 알리는 구 만항재 표지

    만항재는 태백산과 함백산을 잇는 자동차등으로 넘을 수 있는 1,330m의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지리산 구례에서 남원으로 넘어가는 정령치(1,172m)나 평창 계방산 자락의 운두령(1,089m)과 비교해도

    그 험준한 높이등을  알 수 있다.  설악산에서 오대산에 이르는 고산준령이 연이은 주변 산군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갖추어 특히 여름철에는 야생화 축제가 만항재을 중심으로 열린다.

 

    함백산 기원단은 불과 반세기도 안된 시기에 광산 채굴과정의 열악하고 위험한 상황들을 알려주는 또다른

    우리의 모습이 있었다. 

 

 

   함백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태백산 주능선, 우측 천제단에서 좌측으로 문수봉이 선명하다

2009년 5월경 산악회 친우들과 만항재에서 천제단, 문수봉등 태백산 주능선을 거쳐서 하늘정원,

석탄박물관으로 하산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blog.daum.net/khjsummit/67)

 

 

    주변 산군과 운해의 모습이 선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정상 돌탑의 모습

 

 

 

    정상석 뒷모습

 

 

 

정상주변의 길, 소백산의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을 닮았다

덕유평전이 있는 중봉으로 오르는 길과도 유사하다.

 

 

 

 

   하늘나리는 만항재에서 함백산으로 가는 도중에 상봉, 그 요염한 풍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노루오줌과 벌의 만남은 천생연분이 따로 없었다

 

 

  기린초가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함백산 정상근처의 긴산꼬리풀

 

 

    초롱꽃은 만항재 근처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둥근이질풀 수줍은 새악시 풍모로 바라보고 있었다

 

 

    꿀풀은 함백산 곳곳에서 다양하게 보였다.

 

 

    산조팝나무꽃 군락이 정상부근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 고귀한 풍모를 자랑하는 산꿩의 다리

 

 

    방태산에서 조우했던 달맞이꽃을 함백산에서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