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문경 황장산(黃腸山:1077 m)
산행코스 :생달1리 도로변(06:30)~채석장~촛대바위~낙타바위~
슬랩구간~병풍바위~수리봉~황장재능선~
감투봉~황장산정상(08:50)~멧등바위~작은 차갓재~
~와인동굴(10:35)~생달1리 마을버스정류장~생달1리 도로변(11:00) (원점회귀)
산행일자 :2016,05,22, 일요일,06:30~11:00 (휴식및 식사 포함 4시간 30분)
산행소감:
2016,05,01,황장산 일부구간이 개방되었지만 실상 백두대간상 황장산의 주요코스인
촛대바위,낙타바위,병풍바위,수리봉,감투봉등이 미개방이어서 부득이하게 생달1리로 가서
채석장을 지나서 묘지우측으로 난길을 따라서 숲속으로 잠시 오르자 촛대바위를
필두로 도열하고 선 기기묘묘한 바위군의 모습에 온몸에 전율과 희열로
행복한 산행을 예감하였다.
황장산 주요 기암군( 촛대,낙타,병풍)의 도열을 돌아보면서...
이곳이 시작점,채석장을 지나면서... 생달1리 도로변 우측길
조금 진행하면 촛대바위와 마주하고.
촛대바위옆에선 바위
자연의 걸작품,촛대바위를 근거리에서 담아보고,
2007,07에 세운 고 박태원 산우님의 추모비,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촛대바위에 보금자리를 틀고계신 소나무님의 모습이 신묘하다.
촛대바위를 뒤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산 찾아서 산이좋아 산이된 그대, 영광고 OB 산악부
촛대바위에 미련이 많아 전면을 담아본다.
낙타 바위도 담아보고...
낙타바위를 뒤로하고.
40 여 미터의 슬랩구간을 오르고 있는 안사람
병풍바위의 위엄
뒤 돌아본 촛대봉과 낙타봉
저 뒤로 감투봉이 다가오고...
지나온 기묘한 바위군(촛대,낙타,병풍,수리봉)을 뒤돌아보며
황장산 정상쪽을 바라보며, 감투봉이 코앞으로 다가서고.
고사목의 사연을 들어보고 싶다.
지나온 감투봉쪽을 뒤돌아보며
이제 백두대간길이 합류되는 개방구간이 지척인 곳에서
개방구간과 합류되기 직전의 조망이 좋은곳에 고사목 두그루.
이곳이 바로 지나온 백두대간길과 합류점, 국립공원에서 펜스로 막아놓았다.
드디어 정상에 서다
앞쪽으로 도락산, 황정산 등이 조망되고 멀리 뒤에 운달산,백화산,주흘산,조령산등 산군이 시야에 들어온다.
도락산,황정산등 주변산군이 눈앞에 다가서고.
안생달(생달2리) 마을을 굽어보며
잘익은 오미자주 한 잔 이곳에서 ...
생달2리에서 생달1리 채석장 인근 도로변까지는 도보로 15분여 걸린다.(원점회귀)
생달2리 근처의 오미자 밭.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서 10 여분 걸으면 생달1리 마을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좌측길로 계속 직진하면 생달1리로 원점회귀 하게된다.
지난 수년여기간 황장산의 개방을 기다려왔다. 산림청 발표 100대 명산을 2016년 5월 현재 70 여개
오르내리며, 이토록 설레임을 준 구간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일부 구간만 개방되어 아쉽다.
지리산의 연하선경,천왕일출,노고운해,반야일몰 정도가 그 설레임의 시작이라면,
설악산의 대청일출,소청에서 봉정암구간의 용아장성릉,공룡능선, 대청봉에서 조망하는 운해,
남덕유산에서 조망하던 산군,겨울 계방산 일출등은 그 연속선상에 있었다.
이에 필적할만한 자연의 걸작품 촛대봉과 명품송의 어울림은 감동 그 자체였다.
언제인가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설치된 이 명품구간을 마음껏 감상 할 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