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은 초행자에겐 어쩌면 실망을 크게 안겨주는 산이 될 수도 있다.
우선 등산 안내도와는 달리 정작 마이산 봉우리는 제대로 올라 볼 수 없다
2004년 부터 2014년까지 통제되어 있어서 그냥 주변산을 오르든지
수박 겉할기식으로 구경할 수 밖에 없다.
식생보호라는 명목으로 통제된 마이산 정상에는 오를 수 조차 없으니
산행이 주목적인 산행자에겐 황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한다.
3시간 가까이 승용차를 몰아서 도착한 반가운 마이산 이건만
결코 그 정상에는 오를 수 없음에 그냥 어이가 없다.
물론, 내가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산행을
준비한 탓을 해야 하지만, 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는
것도 적지않은 문제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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