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풍 쉼터(자유로운 글)

2010년 수능결과에서 나타난 공립외고의 약진

사색의 산책 2010. 4. 19. 18:57

 

 

 

    경기도 내의 공립외고는 2010년 2월 현재 3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한

동두천 외국어 고등학교와 2기까지 졸업생이 나온 수원 외국어 고등학교및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가 있다.

 

    위 세 학교는 중학교에서 학업성적등이 상위권에 있으나 가정형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질적으로 사립외고에 근접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지만, 학비등은 일반계 고등학교와 비슷한 정도로

부담케하고 동두천시,수원시,성남시등의 지방자치단체등에서

교육재정등을 적극 지원하여 설립된 학교들이다.

 

    이러한 설립목적등으로 인하여 교육환경및 그 질적인 교육적 혜택등은

사립외고에 버금가는 적극적인 공교육정책이 반영되어 지역적인 개발과

발전에 장기적인 교육정책이 호응을 이룬 성과를 보여준 결과물이

2009년에 이어서 2010년에도 수능성적의 공개로 확인되었다.

 

    세 학교 공히 경기도의 공립외고이지만, 2010년 언어,수리,외국어 3개영역

합산 결과물이 전국 수능성적 상위고교의 20위권안에 있음은 미천한

세 학교의 개교년도와 비교 해 볼때 과히 성공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참고로 상대적으로 지역적인 차별을 받아온 동두천외고는 2009년도

전국 수능성적 28위(언,수,외 합산 성적)에 이어 2010년도에는 16위로

오르는 발전을 보여주었다.

 

    비록 공립외고이지만,여타 사립외고들과 대등하거나 우월한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보이고 있음은 적극적인 공교육정책이 극히 일부분이지만

아주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자사고나 국제고의 설립은 논외로 하더라도 위 경기도내 세 공립외고의

사립외고를 뛰어넘는 교육적인 시스템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벤치마킹하여 적용한다면 상당한 효과가 나올것이다.

 

    물론 비용효과면에서 교육재정이 여러모로 지방자치단체등에 부담이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교육적 효과는 위 세 공립외고의

예에서 살펴볼때 일반계고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적용될 필요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