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스크랩] 빗속의 오대산 주목 군락지

사색의 산책 2009. 10. 14. 00:55

 

 

      11:20경 안성의 집을 출발하여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등을 바꿔타며

약 220km(네비게이션 실거리)를 운전하여 (고속도로비 왕복18,200원)

주차요금5,000원과 문화재관람료 2,500원을 지불하고 월정사를 패스하고

14:00경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한 후 상원사 동종(국보36호)을 감상하고 곧바로

등산을 시작하였다.

 

    오후 2시30경 시작한 산행이라 시간에 쫒겼지만,

랜턴을 준비하여 갔으므로 늦게라도 두로봉과 동대산까지 종주를 계획하였지만

16:15경,상왕봉을 지날무렵 소나기가 온몸으로 사정없이 젖어들어 두로령에서

하산을 하여야만 하였다.

 

    오대산은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능선산행이 백미이다.경치도 좋치만

주목과 고사목,괴목들의 자연 전시장처럼 모두가 황홀한 자태를

뽑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산하는 길을 혼자서 산행을 하다보니 멧돼지라도

나타나면, 어쩌지 하는 괜한 걱정들이 뇌리를 스쳐갔다.^^*

곳곳에 멧돼지들이 파헤쳐놓은 곳들이 즐비했으니, 기우만은 아니리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적멸보궁(오대산 최고의 명당이라한다.)은

공사가 한창중이었다.  적멸보궁에 인사를 드리고 내려와서

비로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대산은 비로봉(1563m),상왕봉(1491m),두로봉(1421m),동대산(1433m)

호령봉(1561m),등의 5섯 봉우리를 말한다. 강원도 홍천군과 평창군에 자리한

오대산은 날씨가 좋으면 설악산의 서북능선등이 조망되는 곳 이기도하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능선산행을 하다보면 기묘한 주목과 고사목등을

마음껏 감상 할 수 있다. 산세와 주목의 어울림에 더하여 단풍의 풍미를

곁드리면 신선이  부럽잖은 희열을 온몸으로 느끼게된다.

 

   

 

 

 

 

 

 

 

 

 

 

 

 

 

 

 

 

 

 

 

 

 

 

 

 

 

 

 

 

 

 

 

 

 

 

 

 

 

 

 

 

 

 

 

 

 

 

 

 

 

 

 

 

 

 

 

 

 

  

 

 

 

 

 

 

 

 

 

 

 

 

 

 

 

 

 

 

 

 

 

 

 

 

 

 

 

 

 

 

 

출처 : 산과 사람 (어울림)
글쓴이 : 산들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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