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월간,사람과 산 등산지도집 2010년판 부록의 일부 발췌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800 여 km, 높이는 100m에서 2,740m까지 함경도 흥남과
비슷한 위도상의 마유령(972m)북쪽은 모두 1,000m가 넘지만 그 이남으로는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오대산(1,614m),태백산(1,567m),덕유산(1,614m),지리산(1,915m)만이
1,500m이상이다.
남북을 꿰뚫는 세로 산줄기인 까닭에 예로부터 개마고원,영동과 영서,영남과 호남을 가로막는
장벽이었으며, 그런 만큼 황초령(1,200m),추가령(586m),대관령(832m) 등의 고개가 주요
교통로가 되어 왔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조선시대 이래 우리 민족의 자연인식체계를
이루는 주요한 틀이었다. <택리지>의 이중환과 <대동여지도>의 김정호,<성호사설>의 이익 이
모두 여기에 기초하여 지도와 지리서를 썼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역사와 정신을 심하게 훼절하면서 백두대간의 개념은 뒤안으로
사라지고 그들이 지은 이름은 마천령,함경,태백,소백 등의 산맥 이름만이 공식적인 개념으로 남았다.
1900년과 1902년 일본의 조선침략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광물탐사사업의 학술책임자였던
고또분지로(小藤文次郞)는 탐사보고서를 펴낼 때 조선의 지리 개관을 덧붙였다. 그러나 지질학
교수였던 그는 당연히 지질 구조선에 기초하여 산줄기를 갈랐기 때문에 백두대간은 다섯으로
토막나고 산맥은 강을 건넜으며,적유령 마식령 등의 고개 이름이 산맥의 이름으로 붙여졌다.
사장되었던 백두대간이 다시 일어난 것은 1980년대 초반이었다. 고지도를 연구하는 이우형씨
등이 산경표(山経表)라는 대간 족보를 발굴,옛 개념을 되살린 것이다. 이는 이내 산악인 등의
호응을 얻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오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 신경준의 <산경표>에는 1대간,1정간,13정맥의 산줄기 이음이 있다.
13정맥은 청천강을 기준으로 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한강을 에워싸는 한남,한북정맥,
금강을 두른 금남,금북정맥,낙동강 좌우의 낙동,낙남정맥,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임진북예성남정맥
그리고 해서정맥,호남정맥,한남정맥,한남금북정맥,금남호남정맥 등이다.
대부분의 이름을 강에서 따온 것은 노년기 산지의 애매한 줄기 이어짐을 역으로 물흐름에서
찾았기 때문이다.이는 대동여지도의 발문 '산은 곧 분수령이다(山自分水嶺)'
즉 산은 물을 넘지 않는다는 줄기 가름의 대원칙이다.
@ 24구간 종주
1구간: 중산리~ 여원재 47,9km
2구간: 여원재~ 중재 30km
3구간: 중재~ 육십령 17.9km
4구간: 육십령~ 소사고개 35.9km
5구간: 소사고개~ 질매재 31.3km
6구간: 질매재~ 사기점고개 27.9km
7구간: 사기점고개~ 개머리재 29.4km
8구간: 개머리재~ 비재 26.3km
9구간: 비재~ 널재 20.5km
10구간: 널재~ 지름티재 25.8km
11구간: 지름티재~ 하늘재 33.2km
12구간: 하늘재~ 저수령 32km
13구간: 저수령~ 고치령 40.6km
14구간: 고치령~ 도래기재 24.8km
15구간: 도래기재~ 화방재 23.6km
16구간: 화방재~ 피재 21.5km
17구간: 피재~ 댓재 24km
18구간: 댓재~ 백봉령 27km
19구간: 백봉령~ 닭목재 30.3km
20구간: 닭목재~ 진고개 36km
21구간: 진고개~ 구룡령 22km
22구간: 구룡령~ 단목령 27.5km
23구간: 단목령~ 미시령 33.5km
24구간: 미시령~ 진부령 14.25km
@ 백두대간 종주에 필요한 지형도
1:50,000 지형도
간성
설악 속초
현리 연곡
도암 구정
임계 삼척
예미 태백
덕산 단양 영주
속리 문경
관기 상주
영동 김천
무주 무풍
함양
남원 운봉 산청
백두대간이란?
도상거리-약69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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