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발간되는 월간 산에관한 잡지로 잘 알려진 과 창간호이다. 20 년의 간격 만큼이나 세월과 세태의 변화를 말해주는 이 잡지들의 태생에 관한이야기가 있어서 잠시 그 시간의 무게를 들여다 본다. 우선 2015,7,현재에는 월간 으로 조선일보 자매지로서통권 549호가 발행되었는데 이 잡지의 최초 발행인 장남석씨에 관한 가슴아픈사연이 있다. 1971년 11월 삼각산 인수봉 정상에서 군복차림의 시체로 발견된장남석씨는 자신이 발행한 잡지를 군복 가슴에 안고 음독 자살을 한젊은이의 꿈과 좌절이 시대적인 고통을 고스란히 끌어안고서 죽음으로그 모진 아픔을 대신하고 있었다. 산 잡지는 20년이 흐른 후 각계각층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장남석씨의아픈 편린들을 보듬어내 듯이란 만남으로 산우님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