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강원 삼척,덕항산(1073m)
산행시간:2017,05,04,목요일 09:04~14:50(휴식및 식사시간 포함 5시간 46분)
산행경로: 골말~동산고뎅이~장암목(926계단)~덕항산 정상(1073m)~환선봉(지각산:1080m)
자암재~제2전망대~제1전망대~천연동굴전망대~골말
산행인원:아내,처제,나 3명
산행목적:건강증진및 100대 명산 주유(산림청선정 100 명산 82번째 등정)
산행소감: 덕항산은 환선굴 등으로 잘 알려진 산이지만, 등로상에서 보이는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이번산행은 환선굴 매표소에서 등산비용 개인당 1500원을
지불하고 임도를 따라서 오르다가 좌측으로 난 등산로가 산행의 시작을
알린다.
이 골말에서의 산행은 어느정도의 체력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초보자는 사실
쉽지않은 곳으로 치악산,사다리병창코스,지리산 중산리에서 장터목구간
월악산 덕주사에서 영봉구간,소백산 희방사에서 연화봉구간등은
오픈게임 정도라면 이 코스에 대한 표현이 맞을 듯하다.
그러나 산행에서 대부분 힘들게 오른 땀의 댓가를 제대로 지불하는
절경들이 서서히 펼쳐지고 산행내내 시각적인 호사를 한껏 즐기게한다.
5월 신록의 생생한 활력에 더한 희귀 야생화들과의 조우는 즐거운 산행을
배가시키는 행복 그 자체였다.
제1전망대에서 담은 촛대봉과 주변의 모습(황장산의 촛대봉보다 거대한 위용)
장암목근처에서 보이는 환선봉
덕항산은 무주의 적상산처럼 정상표지석이 없다.
환선봉(지각산:1080m)은 정상인 덕항산(1073m)보다 7m가 더 높다.
환선굴 방면으로 하산하면 제1,2전망대와 천연동굴전망대등 절경지가 계속이어진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절경들
천연동굴은 시원한 바람이 한없이 나오는 자연 에어컨디셔너이다.
천연동굴 전망대 근처에서 담은 장면
신록의 계절, 서로엉켜 뒹구는 나비의 교접장면을 담았다.
덕항산의 각종 야생화들, 보라색 얼레지의 자태가 청초한 요염미를 풍긴다.
괭이밥(?)
제1전망대에서 하산길에 만난 야생화, 누구세요!?
산철쭉의 자태가 빼어나다.
자암재 근처의 민들레
미나리냉이 꽃
덕항산 정상근처에 군락을 이룬 야생화
산 곳곳에 자주 보이는 현호색
멸종위기종인 난장이 붓꽃도 자주 보인다.
동산 고뎅이 근처의 정향나무꽃도 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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