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충북 영동 천태산 산행

사색의 산책 2014. 9. 27. 22:12

 

    산 행 지 :충북 영동 천태산(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산138-1)

   산행일자:2014,09,27,07:45~11:45(총 4시간 소요:식사및 휴식포함)

   산행코스:천태산 주차장~삼단폭포~영국사(은행나무)~우측A코스

               ~암벽코스~천태산정상~D코스(하산)~영국사경내~천태산 주차장

   산행소감

                  천태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멋진 소나무등이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대부분의 산은 주차요금부터 부담을 주는데  이곳의 주차는 무료이고

              영국사 입장료만 1000원인데 다른 사찰입장료에 비하여 저렴하고

              등산객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 준 느낌이 들어서 산행 초입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고려와 조선 천년의 세월동안 그 자리에 서서 묵묵히 역사의 발자취을

              지켜본 영국사 은행나무의 풍모와 자태가 당당하다.

                 천년 성상에도 그 모습이 온전하게 천하의 기운을 딛고 서있다.

 

                 산행은 영국사 은행나무를 감상한 후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A코스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반기며 맞는다.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가

              곧 전망이 탁,트여서 영국사가 내려보이는 바위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니 곧 노약자는 우회하라는 암릉구간이

              가파르게 막아선다.

 

                 밧줄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비록 직벽에 가까운 바위구간 이지만

              군대시절 유격훈련을 떠올리면서 수직 암벽을 타고 올랐다.

              암벽 위에서 내려보는 경치는 산행의 묘미를 잘 알게 해준다

              잠시 휴식 후에 다시 조금 더 오르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의 표지석 옆에서 아내와 번갈아가면서 인증사진을 담고

              특이하게 정상 방명록이 있어서 그곳에 산들풍이란 별명을

              적어 놓으며 다시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하산은 D코스로 하는데 암릉과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서

               영국사까지 하산길이 행복한 꿈속 길이다.

 

             

 

             

이번 산행은 A코스로 올라  절경이 연속인 D코스로 하산하는 등로를 선택하였다.

 

   

주차장이 넓고 무료이며 화장실등 산우님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천태산과 영국사에 얽힌 유래가 흥미롭다.

시가 있는 가을 산행길은 행복 그 자체였다.

 

 

삼단폭포의 내림이 숲의 향기를 함께 온전하게 내려준다.

 

이곳에 올라서면 바로 착한매표소(1000원)가 있고 우측길로 가면 영국사이다

천년 성상의 영국사 은행나무의 온전한 풍모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

저절로 휴식하기 좋은 바위

암릉구간, 아내도 낑낑거리며 오르고...

수직벽에 가깝게 가파르다.

 

드디어 정상에 이르러 방명록에 산들풍이란 내 별명을 올리고 인증사진을 남겼다.

 

 

천태산 정상

 

 

 

하산 길은 수려한 절경의 연속이다.

 

 

 

 

절로 휴식을 부르는 바위와 소나무의 어울림.

산우님들의 흔적이 이곳에도...

영국사 경내로 이어진 등산로 D코스로 하산하였다

 

 

태평세월이 따로없는 영국사 견공의 낮잠

 

영국사 경내의 행운의 연못(소원을 빌어보세요!^^)

 

 

 

스님의 독경소리가 영국사 경내에 울려퍼지고...

이끼로 치장을 한 나무가 천태계곡에 발을 담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