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일출을 과연 또 볼 수 있을까?
2009년 화중종주 때 직장동료들과 운해와 일출을 목격한 이후
또다시 천왕봉 일출과 재회를 하는 행운을 안사람과 만끽하였다.
지리산에서 가장 길고 힘든 계곡으로 알려진 대원사계곡은
유평리에서 실제 산행이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치밭목대피소까지
지리하게 긴 너덜길의 연속이다.
치밭목 산장지기(민병태님)님 덕택으로 천왕봉으로 오르기 전날
베풀어준 따스한 은혜(모포등 무료대여와 삼겹살파티)등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등 영양보충(?)을 하였고,
새벽 2시30경 기상하여 물,초코렛,토마토 등 간단한 행동식및
바람막이 자켓등 보온옷가지 몇개와 후레쉬및 카메라을 챙겨서
아내와 함께 천왕봉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치밭목 대피소의
산장지기님과 함께 상주하고있는 백구(진돗개)치순이가 낮에
사귄 인연의 정 덕분으로 1키로 정도를 배웅해준 감동을 선사하였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험로에서 써리봉 근처까지 배웅을 해준
치순이의 마음이 느껴져서 넘 고마웠다.
취(치)나물이 많이 나는 밭의 길목이란 뜻의 치밭목 산장앞에서
치밭목산장 앞에서
치밭목 대피소 앞에서 조망
대원사 대웅전
대원사의 유래
대원사 앞에서
산행은 이곳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천왕봉 일출직전(2013, 5, 12, 05,30경)
천왕봉에서 일출광경을 담고있는 산우님들
천왕봉 일출 그 장엄한 순간.
중봉에서 천왕봉까지 20 여분만에 도착한 아내의 체력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다.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의 모습
중봉근처 고사목지대
중봉에서 써리봉쪽으로 내려오면서 고사목지대
중봉에서 하산하면서 고사목앞에서
치밭목대피소로 오르기전 무재치기교 앞에서
중봉,천왕봉등 근처에서의 비박은 금지되어있다.
써리봉근처 고사목
써리봉 쪽에서 조망한 천왕봉과 중봉
지리산 유평리에서 치밭목대피소 구간에 자주 보이는 들꽃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가은산의 가을 (0) | 2013.10.04 |
---|---|
산행및 여행목록 (0) | 2013.07.11 |
서운산 청룡사 (0) | 2013.04.22 |
경북 포항 내연산 (우중산행) (0) | 2012.09.12 |
주왕산의 가을 (0) | 201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