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경 부터 10여년 남짓 이른바 100대 명산 산행을 하는동안
우리 산하에 핀 들꽃들을 조우하면서
사진으로 담아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꽃이름과 발견장소,관련사항등을 정리 해 보았다.
우선 모든 들꽃을 좋아하지만, 조금 더 보고싶은
다양한 색조를 자랑하는 산수국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데 덕유산,팔공산,운달산,
제주도 영실,검단산등의 산수국을
비교 감상하면서 꽃말이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
변하지 않는 항심을 바라면서
들꽃이야기를 시작 해 본다.
소위 야생화라 불리는 우리 들꽃은 계절및 기후,
산의 높이등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인 금강초롱 등과같이 보기 어려운 종류도 있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도 있는데, 이곳에 올린것은
주변에서 보기 힘든 야생화를 정리 해 보았다.
다음은 당신을 따르겠다는 꽃말을 가진 양귀비과의 금낭화는
축령산과 포천의 백운산 산행중에 조우하였다.
4월의 야생화인 얼레지는 꽃말이 여인이다.
연분홍이 감도는 수줍은 모습으로 우리 산하의 고산지대에서볼 수 있다.
삼척 덕항산,포천 백운산,인제 점봉산 등에서 담은 얼레지의 모습이다.
기다림은 어쩌면 설레임이 아닐까?
동자꽃의 꽃말인 기다림. 누군가를 기다리는 혹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음은
그 기다리는 동안 누군가,무언가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고 그 기대가
일종의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마치 소년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듯이
그렇게 호기심은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
지리산 성대종주 중에 동자꽃과 꿀벌의 만남(2017년)
어수리꽃은 꽃말이 구세주라니
세상을 구원이라도 할 듯한 용모를 지녔다
맛있는 산나물이 되기도하니 세상사람들의
나물반찬으로도 그만인것을, 그래서 구세주인가?!
산자고(꽃말: 봄처녀) 내변산 내소사 뒷산(세봉구간)
금마타리는 고산지대에서 발견되는 무한한 사랑,온정,미인등의
꽃말을 가진 드물게 조우하는 꽃이다
산행을 하면서도 보기 어려운 곤충이라 담아보았다.
고광나무꽃의 은은한 자스민향이 코끝에 향그럽게 머물고 있었다.
찔레꽃의 온화한 향기가 온통 둘러퍼진 듯
꽃이름,꽃말등은 최대한 검색하여 찾아보고 적었는데 혹시 잘못 적었거나
틀린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다시 고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