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1312m),용늪 탐방

  산행지: 강원 인제 대암산,용늪

 산행일시: 2019,10,25.금요일,10;30경~16:10경

 산행경로: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서흥리 탐방안내소(생태학교에서 약 7km 차량으로 이동)~

              대암폭포~너래바위~갈림길~큰용늪입구~용늪관리소~대암산~우측계곡길~갈림길

              ~서흥리 탐방안내소

 산행인원: 아내와 나 외 탐방객 30 여명

 산행목적: 산림청100명산 98좌 산행및 건강증진

 산행소감: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하순 1280m의 고지대에 형성된 강우습지인 용늪은

              이탄층이 4천500여년에 걸쳐서 형성된(1.8m정도의 깊이) 세계적으로도 휘귀한

              생태학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1997년에 람사르 습지보호 협약에 의한 국내1호

              로 지정되었다 하니(람사르 협약은 1975년 발효) 그 중요성이 확연 해 진다.

                  약 3주전에 대암산 용늪을 예약하고  대암산 용늪 생태학교에 08:30경

              일찍 도착하여 이곳에서 7km정도 떨어진 서흥리 탐방안내소까지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여 탐방안내소옆에 차량을 주차한 후 본격적인 산행과

              용늪 탐방이 시작되었다. 안내 해 주시는 해설사 선생님의 해박한 설명으로

              용늪과 관련한 이탄층의 형성과정등을 알게 되면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1280m의 고산지역에 습지가 존재하는 것도 신기하고 희귀한 일이거니와

             반 만년 가까이 이 지역이 자연생태를 유지하고 있음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장소이기에 그 소중함이 더하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에서 가장 산행이 어려운 점봉산과 대암산을

             산행하면서 이제 2개의 산, 울릉도 성인봉과 홍도의 깃대봉을 남기고 있다.

             지난 10 여년 남짓한 기간동안 전국의 명산들을 찾아  산행에 대한

             다양한 느낌이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두 발자국이 기억하는 우리 산은 솔향이

             가슴 한가득 남아서 가을이 단풍 향으로 뭍어나는 홍염으로 어느새 성큼 다가서 있었다 

    용늪과 대암산은 장수마을 인제의 설악산 만이 아닌 온전한 천연자연이란

    생각이 든다.

    고지도에서 보이는 인제현의 모습, 인제현은 제주도와 크기와 비슷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서 보이는 대간의 주맥을 잇는 대암산과 인제의 지도

     대암산 정상의 모습

     멀리 금강산이 보일 듯 말 듯......

     약 4,500년여 기간동안 형성된 이탄층을 포태한 용늪 입구에서......

 

     대암산으로 오르면서 보이는 펀치볼(punch bowl)이 과연 술잔의 모습을 닮았다.

 

   군사적 요충지인 가칠봉(1242m)과 도솔산등이 대암산과 용늪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큰용늪 습지와 대암산

 

 

 

     용늪 보호를 위한 데크

    용늪으로 오르기전 너래바위 근처의 계곡 전경

    대암산의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다.

    멧돼지를 닮은 나무

    큰용늪으로 가기전에 보이는 도솔봉의 모습

    큰 용늪 전망대에서 보이는 양구쪽 산군

    대암산 큰 용늪은 1만평 규모로 알려져 있다.

    대암산 정상에서 보이는 북한쪽 금강산이 보일 듯 말 듯......

   대암산 생태학교와 근처의 시설물들...

대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