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 정상 긴 장마가 끝나고 푸른 바람과 함께 고성산 자락을 휘감아 내려 온 몸으로 달려드는 상쾌한 행복이 소리없이 다가선다. 정상에서 조망하는 푸른하늘은 과연 계절을 망각하게 한다. 불쑥, 가을 날 반가운 조우를 무진장으로 펼쳐놓으니 이제 막 시작한 혹서기의 두려움이 남아 있건만, 산행 길목의 작.. 산행후기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