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경남 함양의 황석산(1192m)
산행일자: 2018, 05,22, 07:30~11:30(휴식포함 4시간여 소요)
산행경로: 우전마을(사방댐)~피바위~남문지~황석산성~정상(원점회귀)
산행인원: 아내와 둘이서
산행목적: 86번째 100대명산 주유및 건강증진
산행소감:
지리산과 덕유산의 산군이 주변에 둘러싸여있는 예사롭지 않은 황석산은
삼국시대 쌓은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을 간직한 채 정유재란(1597년)때 왜구의
침입에 죽음으로 항거한 함양군민들의 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정유년(1597년),8,16 왜군 가또와 구로다등의 2만7천여 병력이 조총으로
무장하여 함양군으로 들이닥쳤고 안의현감 곽준과 함양군수 조종도의 지휘아래
함양군민이 혼연일체가되어 왜구와 맞서 화살과 투석등으로 대항하였으나
8월18일 산성이 함락되었고 부녀자들은 왜구를 피해서 피바위에 몸을 날려
절의를 지켰다한다.
산행을 하면서 마음 한 켠이 무겁게 느낀것도 정상에서 보이는 덕유산군을
조망하면서 이내 기분을 상승하게 하기가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