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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시나리오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1988)

사색의 산책 2009. 3. 4. 19:26

 

 

  장례행렬에 신부님과 함께 걸어가던 토토의 약삭빠른 꾀가 발휘되어 알프레드의

자전거를 얻어타게된 장면인데 시네마 천국의 명장면이 되었다. 

 

 

              알프레드아저씨가 유품으로 토토에게  남긴 어린시절 영사실에서의 약속을 지킨

               키스장면의 모음 필름.

 

 

 

 

 

              이탈리아의 유명 영화감독이된 토토가 알프레드아저씨가 남긴 키스모음 필름을

               로마의 전용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장면

 

 

              병사와 공주의 세레나데 스토리를 주고 받는 알프레도아저씨와 토토

 

 

              토토는 엘레나가 남긴 30년전의 사랑고백 메모를 읽고 있다.

 

 

               알프레드의 추억과 한이 담긴 극장이 불타고 새로운 시네마 천국에서는 토토가

                알프레드의 자리를 대신하였다.

 

 

              토토의 젊은시절,새로지은 극장에서 알프레드아저씨의 영사일을 대신하고있다

 

 

             처녀시절의 엘레나(아그네조 나노)는 토토의 마음을 온통 그녀의 모습으로 가득차게했다.

 

 

 

              엘레나와 토토의 첫 만남 장면인데 엘레나가 학교내에서 잊어버린(흘린) 물건을 전해주며

               자신을 소개하고있다.

 

 

              엘레나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고있는 토토"날씨가 아주 좋지?" 사실 날씨가 몹씨 좋지

               않았는데 서로간의 어색한 웃음이 흐른다.

 

 

 

 

              야외극장에서 서로간의 사랑이 깊어가고 있씀을 확인하지만...

 

 

              엘레나 아버지의 반대로 목요일 오후 5시에 만나기로한 약속은 깨어지고

               토토는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알프레드아저씨는 토토가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고향에 돌아오지 말것을 당부한다.

              뒤에 서있는 여인 두명은 토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다.

 

 

             알프레드 아저씨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고향에 온 토토가 어머니와 정담을 나누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동창생이 자신의 연인 엘레나의 남편임을 확인하는 순간.

 

 

 

            이 장면은 시네마천국에서 극장이 불타기 직전 알프레드가  광장 근처의 야외 건물벽에

             영사기를 돌리는 장면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안 리의 열연장면인데 토토의 아버지가

              러시아 전선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한 토토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토토가
              위 영화 포스터를 보고 미소를 짓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한다.
 
 
 

 

전설적인 프랑스 배우 장가방의 망향, 웨스턴 무비의 히어로 커크 다글러스,존 웨인.

영화사 100년이래의 최고의 희극배우 찰리 채프린,설명조차 필요없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거트와 잉그리드 버그먼,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배우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안리의 영화포스터. 시네마 천국에서 보여주고 가는 노다지 같은 영화가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리고,살바토레 토토와 알프레드,엘레나가 엮는  인생의
고차방정식이 긴 꼬리를 물며 전개되는 시네마 천국에는 삶을 성찰하는 긴 여운이 있다.
 
    시칠리아에서 로마로 달려가는 전화선을 통해 전해지는 토토의 어머니는  알프레드아저씨의
사망소식을 전하고 30년의 세월을 가르는 시간여행이 시작되었다.
1954년 유난히 길었던 여름, 목요일 오후5시 극장앞 광장에서의 토토와 엘레나의 약속은
깨어지고 토토에게 30년의 기다림과 회한을 남기는데...
영사실 벽에 수 없이 붙어있던 상영전표(?)의 먼지 꾸러미속에서 발견한 엘레나가 남긴 메모에는
"내 인생의 남자는 살바토레(토토) 당신 뿐이예요" 라는 사랑고백과 그녀의 연락처등이
외침으로 남아 있었지만 토토가 그 메모를 확인한 것은 이미 30년이 흐른 후였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알프레드는 토토와 엘레나의 애절한 사랑연가를 알고
있었지만... 100일을 채워야 하는 군인의 공주를 향한 세레나데가 99일로 끝나버린
이유를 결코 말해주지 않았듯이...어쩌면 더 깊은 사랑을 말해버린 알프레드 아저씨의
침묵일지도 모르겠다.
 
    토토가 가장 사랑한 연인 엘레나가 30년후에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인 5 곱하기 5 는
크리스마스였던 친구의 아내가 되었음을 확인하였을 때...
 
역시 30년이 흐른지금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죠...당신을 찾아 다녔어요." 라는 엘레나의
고백을 들을 때 ...토토의 심리 변화를 카메라는 담담하게 읽어나간다.
 
    로마에서 성공한 중년의 영화감독이 된 토토의 모습은 .
어쩌면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고향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알프레드의
공든 탑이다.
 
    어린시절 장난꾸러기 토토의 모습에서 웃음과 마음속깊이 따스한 감흥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마치 실제 장면처럼 자연스럽게 웃고있는 토토와 개구장이 꼬마친구들의
영화속 씬들은; 복사(신부님의 시중드는 아이)인 토토의 카톨릭 미사도중  졸면서
아무때나 종울리기, 영화관(시네마 천국)에서 극중 배우를 따라서 담배피우기,
극장에서 잃어버린 50리라의 추억(엄마의 심부름을 잊고 그돈으로 영화보러감),
 
 클라크 케이블을 닮은 아빠가 러시아 전선에서 전사하였씀을 확인한 엄마의 슬픔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토토가 씽긋 웃으며 보고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포스터 속의
클라크 케이블(지 아빠를 닮은 배우), 장례미사를 위해 신부님과 함께 장례행렬에 이어 가던
토토가 알프레드의 자전거를 얻어타기위해 발이 아프다고 넘어지며 꾀병을 부리는 씬등은
이 영화의 감칠 맛을 더해가는 양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