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종주
일정(2011.5.20~21,금,토요일)
여정(안성~일죽~치악~원주~제천~풍기~삼가야영장~죽계구곡~희방사)
함께한 사람:재엽씨 내외,나(총 3명)
대구에서 좀 늦게 출발한 재엽씨 부부와 삼가 야영장에서 합류 한 것은
21시가 한참 지나서 였다.
19시가 조금지나 도착한 나는 이미 텐트를 쳐놓고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정리를 한 후 였지만 하늘은 너무나 흐려있었고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다.
재엽씨 부부가 서둘러 텐트를 치고 타프까지 설치 후 의자및 그릴등을
준비 한 후 돼지고기를 구어 먹으면서 3년여 만에 만난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밤 1시가 넘도록 수다를 떨었다.
다음날 기상을 하니 아침 07:17 이었고 텐트를 철수하고 아침식사를
끝낸 후 짐 정리까지 마치니 이미 오전 11시가 다 되가고 있었다.
서둘러서 죽계구곡의 초암사까지 차량2대가 이동하여 내 차는 초암사
근처에 주차를 시키고 재엽씨 차를 타고서 희방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겨우 오후1시가 다 되어서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고 희방사 폭포를
구경한 후 희방사 동종의 모습도 보면서 희방사 경내를 잠시 소요한 후
연화봉으로 오르기 시작하였고 연화봉에 오르니 세찬 비바람이 온몸으로
파고들고 있었지만, 컵라면등 가벼운 행동식과 과일등으로 요기를 한 후
다시 비로봉으로 바쁜 걸음을 재촉하였다.
비로봉에 도착하니 벌써 16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배테랑급 산행 매니아인 재엽씨 부부는 100대 명산 중 34곳의 정상에 올랐고
이번 종주는 35번째라 한다. 나는 이미 3번째 소백산행 이지만, 백두대간의
중심에 서있는 소백산의 연화봉,비로봉,국망봉을 거쳐서 죽계구곡으로
내려오는 종주를 한 것은,더우기 악천우 속에서 종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반가운 사람들과의 산행은 나에게 행복을 통째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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