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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색의 산책 2024. 10. 10. 07:2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행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여행일자:2024,10,09,09:30~13:30

    여행인원:아내와 둘이서

    여행소감:       국립중앙박물관은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오늘은 3층의 도자기중에서 국보급 문화재 위주로

                     감상을 하였다. 과연 신의 경지에 이른 작품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는 고려청자의 비취색 조화에

                     정신이 온통 빼앗길 무렵,

                     조선 백자의 담백한

                     감탄이 절로 나오매,

                     그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 12세기, 국보 제95

음각,양각,투각,철화,상감,첩화,상형등 청자의 모든 장식기법을 구사한

신의 경지에 이른 고려 도공의 작품.

900년 성상의 이 작품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청자 참외모양의 병, 12세기초,    국보 94호

고려왕실 청자로 비취색 청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 정교한 도공의 신묘한

손끝을 느끼게 한다.

 

    청자음각 연꽃 넝쿨무늬 매병, 12세기 ,    국보 97호

비취색 고려청자의 세련미와 조화미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려도경(1124)>에는 고려인들이 연꽃등을 신성하게 생각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12세기 고려인들이 추구한 미를 짐작케 한다.

 

    청자 어룡모양 주자, 12세기 ,    국보 제61호

상상속 동물을 역동적으로 나타낸 도공의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어룡의 비늘,지느러미,이빨등의 표현이 세밀하다.

 

 

    청자 귀룡모양 주자, 12세기,    국보 제96호

생동감 넘치는 전성기 상형청자의 특징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등에 새겨진 6각형 무늬안에 왕(王)자를 새겨넣었고,

발가락에도 주름을 세밀하게 장식하였다.

 

 

 

 

    청자 철화 버드나무 무늬 병, 12세기    국보 113호

넓은 여백에 굵은 나무와 늘어진 버드나무가지를 간결하게

표현한 도공의 예술적 안목과 솜씨가 엿보인다.

 

 

청자 상감 모란 넝쿨무늬 조롱박모양 주자,  12~3세기, 국보 116호   

다양한 상감기법을 응용하여 만든 도공의

신묘한 슬기가 이 작품을 완성시켰다.

 

 

    청자 상감 국화 넝쿨무늬 완(찻그릇),    국보 제115호,    12세기

고려도공의 상감 기술이 최고도로 발휘된 이 작품은

고려 문신 문공유(文公裕, 1088-1159년)의 무덤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릇 내부에는 국화 넝쿨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바탕면에 백토로 상감되어 있고 청색과 백색의 조화가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분청사기 상감,인화 구름,용무늬 항아리,  15세기 초  국보 제259호

 

왕실 의례와 관련된 이 작품은 상감기법을 이용한

역동적인 용무늬가 압권이거니와 

인화기법을 응용한 국화무늬 세밀함으로

분청사기의 조형성을 완성하였다.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15세기    국보 제175호

 

조선시대 상감백자의 백미로 손꼽는 작품으로

단아한 형태의 연꽃 넝쿨무늬에 섬세한 상감기법과

유백색의 부드러운 질감이 어우러짐은

고려 연질 백자의 맥을 잇고 있다.

 

 

 

백자 청화 매화,새,대나무 무늬 항아리,15세기말~16세기, 

 

국보 제170호조선 청화백자의 대표격인 이 작품은

한폭의 화조화를 운치있게 담아냈다.

 

 

 

    백자 철화 매화,대나무무늬 항아리,  16세기~17세기 초  국보166호

 

철화백자인 이 작품은 도화서 궁중화원이 무늬등을 그린

왕실용 철화백자로 사군자를 품격있게 표현하고 있다.

 

 

 

    분청사기 박지,철재 모란무늬 자라병, 15세기말,  국보 제260호

 

자라모습의 자라병은 조선조 생활용기로 사용되었으며

철화안료를 사용하여 모란과 이파리등을 표현하였다.

조형성과 흑백의 대조가 탁월한 작품이다.

 

 

    백자 철화 포도 원숭이무늬 항아리.  18세기, 국보 제93호

 

포도와 포도덩쿨을 잡고 노니는 원숭이을 생동감있게 표현한

조선후기 대표적인 철화백자로

광주 금사리의 관요에서 만든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청자 사람모양 주자 , 12~13세기,    국보 제167호

 

    청자 사자모양 향로,  국보 제60호

 

 

 

 

 

 

    김옥균의 운산호묘<雲山浩渺>는 1884,12 김옥균이 갑신정변에 

실패한 후 일본으로 망명하는 중 인천항에서 일본인에게 써준 글로

"구름낀 산은 넓고 아득하다" 라는 김옥균 자신의 심경을 표현.

 

 

 

 

    우암 송시열이 명황제에 대한 의리를 지키자는 성리학적 면모를

    엿보게 하는 글로 한석봉의 해서를 굵고 강한 필치로 표현하였다.

 

 

    추사가  동지정사 조윤대에게  청나라 스승인 옹방강을 만나뵙고

오라는 뜻이 담긴 칠언절구(七言絶句)

 

    솔바람에 차 한 잔이 묵연(緣)의 참모습

    향불이 타오르자 생각마다 번뇌로다.

    만리 밖의 만남이라 반가운 정 눈에 가득

    소재(蕭斋)선생 옹방강(翁方綱) 은 바로 나의 스승일세.

 

 

 

 

    국보 제 203호

감지금니 대방광불 화엄경:대장경을 손으로 필사하는 '사경'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표현한 '변상도' 고 이건희 기부.

 

 

 

 

 

 

 

 

 

 

 

 

 

국보 제215호

 

    대방광불화엄경 제15권 변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