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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 관음봉(424m)산행

사색의 산책 2023. 2. 26. 18:18

산행지:내변산 국립공원내의 관음봉과 직소폭포

산행일시:2023,02,26(일요일)09:00~13:50경

산행경로: 내변산 국립공원 주차장~실상사~직소보~직소폭포

                 ~재백이삼거리~관음봉정상(원점회귀산행)

산행인원:아내와 둘이서

산행소감: 2월 하순 봄의 문턱에서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내

                내변산의 실상사,직소보,직소폭포,관음봉으로 이어가는 산행을 하면서

               충만한 봄기운이 따스한 햇살을 희롱하며 내변산의 청량한 향기에

               4시간 30분여 발걸음이 심신의 쾌락을 선사하였다.

 

    내변산의 최고봉은 군사기지가 있는 비탐방 지역인 의상봉(509m)등이 있지만

사실상 정상 역활을 하고 있는 관음봉(424m).

 

 

  관음봉 정상(424m) 이번에는 실상사에서 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삼거리등을 거치는 원점회귀

코스로 정상에 올랐다  관음봉산행은 총5번 (내소사쪽에서 2번, 실상사 쪽에서 3번)정도 하였고

내변산 종주 산행도 1번 하였다. 오늘 관음봉 산행은 날씨가 좋아서 시야가 시원하게 트였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실상사를 거쳐서 직소폭포 쪽으로 산행코스를  선택하게 된다.

 

 

    실상사(實相寺) 미륵전의 전경, 실상사는 6,25전쟁 중 대부분 소실되었다.

통일신라 신문왕 9년에 초의선사가 세운 후 양녕대군이 중창하였으나 한국전쟁중

실상사 전체가 화재로 소실되어 폐사로 있었으나  1995년경부터 복원중이다.

 

 

    관음봉 전경, 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의  관음봉은 주상절리가 잘 형성된 산으로 유명하다.

 

 

    재백이 고개에서 관음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보이는 서해안 줄포에서 곰소만에 이르는

"웅연조대(熊淵釣臺)"의 변산8경중 제1경인 비경이 날씨가 좋아서 한눈에 내려보인다.

 

    참고로 변산8경은 그 제1경이 웅연조대,제2경이 직소폭포,제3경이 소사모종,제4경이 월명무애

                          제5경이 서해낙조,제6경이 채석범주,제7경이 지포신경,제8경이 개암고적

 

 

직소보는 직소폭에서 내린물이 모여진 인공호이다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 봉우리가  관음봉정상이다.

 

 

    직소폭포는 재백이 3거리에서 숲길을 따라서 흘러내린 물길이 

주상절리와 포트홀(Pot hole:돌개구멍) 로 형성된 소로 직접 낙하하는 뛰어난 절경으로

알려진  변산8경의 하나이기도 하다.

 

    직소폭포 주변의 모습

    우리나라의 고유종인 미선(尾扇)나무다리에서,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꽃말을 간직한 미선나무로 만든 다리위에서 기쁨이 절로나는 직소폭포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대나무 숲길

 

 

    관음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직소보의 모습

 

 

재백이 고개에서 조망하는 "웅연조대"를 전망하면서...

 

 

    정상인 관음봉으로 오르면서 조망되는 주변 산군

 

 

    재백이고개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중에 조망되는 직소보

 

 

 

     내변산의 산 곳곳에서 주상절리를 대면하였다.

 

 

 

 

 

    직소폭포는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있었다.

 

직소폭의 청아한 울림이 환호성을 자아낸다.

 

 

    직소폭포를 지나서 재백이 삼거리에 이르는 솔향이 가득한  소나무와 참나무 숲길은 

"걷기 좋은 길" 중에서 작은 길로는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마도 이보다

더 좋은  사랑이 속삭이는 길은 없을 듯,연인 또는 친구나 가족이 함께라면

행복이 절로 나오는 길이다.

전혀 오염원이 없어  솔숲사이로 흘러내리는 청량한 계곡수에 보이는 가재(안타깝게 가재는 죽어 있었다.)

 

 

    아침 해가 떠오른 직소보와 관음봉의 전경

    변산 바람 길의 초입에 만나는 직소보는 직소폭의 물길이 모이는 곳 이기도 하다.

직소보 가운데로 올려다 보이는 관음봉.

 

 

    도장을 닮은 인장바위 혹은 내변산 탐방센타 쪽에서 보면 코끼리바위로 불리움

 

    실상사앞 선인봉의 전경

 

 

    조선조 양녕대군이 함께 걷곤하던 솔숲길(직소폭에서 재백이 삼거리까지 이어진다.)

아마도 고려의 충신들도 이곳에 살았을 듯하다.

 

 

    재백이 삼거리

 

 

    재백이 고개에서 조망되는 "웅연조대"

 

 

    내변산 초입의 대나무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