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을 오르며
사색의 산책
2011. 4. 8. 15:43
마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돌층계의
1004를 통과하는 의식을 넘어서면
불쑥 마중나온 강화도의 상징인
참성단을 마주보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게
되는데 이유 인 즉슨,자연보호라는 명목아래
이제는 직접 볼 수 없는 참성단과
1년에 공식적으로 10.3 개천절과 1,1신년 해맞이
행사 때 참성단을 개방한다니 강화 군수님을
탓 할일 만도 아니리라^^*
468m의 산이 결코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마니산의 격은 고려시대 항몽의 전적지로서 만이 아니라
조선시대 대청나라의 항전지로서,선말 쇄국의 선봉에선
우리 선조들의 의연한 정신과 대한민국의
얼과 혼이 함께 상존하고 있는 곳이기에
그 중요성과 내 존재의 자존심을
찾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마니산의 돌계단을 천천히 오르면서
산행의 묘미를 내심, 미소로써 그려본다.